경북 경주 농식품의 동남아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주시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경북지역본부가 함께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직·간접 성과를 거둔 것.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경주시·aT 대구경북지역본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자리에는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5개국 주요 바이어들이 초청됐다. 지역에선 수출에 관심 있는 농식품 가공 관련 기업 22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품종 다변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방울토마토, 딸기 등 신선 농산물도 선보였다.
이날 43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102건), 3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1건) 체결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번 성과는 향후 수출·판매 협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역 농식품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정기적인 수출상담회를 가질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해외바이어와 지역 업체가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수출상담회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