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비서관들 전국 병원에 파견…“현장 애로사항 직접 청취”

대통령실 비서관들 전국 병원에 파견…“현장 애로사항 직접 청취”

기사승인 2024-09-06 08:50:50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기 위해 전국 17개 관역시도 권역 응급의료 현장에 비서관급 참모진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일 대통령실은 전날 공지를 통해 "응급의료 현장을 방문해 헌신하는 의료진을 격려하는 한편,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경청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 등 유관 비서관 외에 다른 비서관들도 추석 연휴 전 의료 현장을 찾아가 현 상황과 의료진의 요구사항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경기 의정부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을 찾아 "업무강도가 높고 의료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필수의료에 대해선 빠른 시일 내에 적절한 보상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늘 긴장 속에서 보내는 의료인들이 충분히 보상받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추석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 동안 지자체장을 반장으로 한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해 운영하고,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1대1 응급의료기관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대응하기로 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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