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농업기술센터가 발효사료 내 유익균 검사지원 서비스로 축산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4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축산 농가에서 자가 생산한 발효사료는 재료와 제조 방식에 따라 품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지만 그동안 정확한 품질분석 없이 사용되는 경우가 잦았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발효사료의 유익균(고초균, 유산균, 효모) 검사를 지원, 축산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발효사료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바이오센터는 총 9가지의 농·축산 미생물을 보급하며,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1ℓ당 5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정정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익균 검사지원 서비스는 발효사료의 품질 향상과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에 이바지하며, 농가의 생산성 증대와 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고 친환경 축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사지원과 기술 지도를 통해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