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재부산고성향우회 회원과 군민 등 240여명이 참가해 출향인과 군민 간의 단합과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재부산고성향우회는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자 고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0만 원을 기탁하며 고향사랑의 정을 나누고, 재부산고성향우회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전영옥 재부산고성향우회장은 “매년 고향에서 개최하는 골프대회를 통해 출향인들이 고향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향우들과 군민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오늘 골프대회가 향우 간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고향 고성을 잊지 않고 늘 애정 어린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기탁해주신 고향사랑기부금은 고성군민의 복지 향상과 고성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독립유공자 기농 정세권 선생을 기념하는 ‘제1회 덕명 상족암 문화축제’
한옥과 한글을 지킨 독립운동가 기농 정세권 선생을 기념하는 제1회 덕명 상족암 문화축제가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덕명마을(덕명리 322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로는 조선어학회 기념 백일장(기농 정세권 오행시 짓기), 고성 물산장려 운동(지역생산 농·수산물 판매), 다양한 문화공연(관내 동아리 공연, 지역 가수 공연, 국악 대금 공연) 등이 진행되어 마을 주민과 관람객들이 축제에 다양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종국 하이면장은 “이번에 개최된 덕명 상족암 문화축제를 계기로 그동안 크게 알려지지 않은 기농 정세권 선생의 업적이 재조명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플·프리마켓 성료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주민동아리 ‘고성! 함께하는 우리’(회장 고희정)가 기획운영하는 ‘제2차 플·프리마켓’이 고성읍 수남유수지생태공원에서 진행됐다.
제2차 플·프리마켓 주요행사로는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주민동아리 ‘숟가락은 내친구’ 팀의 숟가락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버스킹공연 △비눗방울 △냄비받침 만들기 체험 △프로펠러 날리기 △나만의 키링만들기 등 체험부스가 진행되었고 중고물품 판매와 고성관내 소상공인들이 제작한 물품 및 농산물 판매가 함께 이루어졌다.
‘주민동아리 고우리’는 2020년 11월 복지관 부모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로 구성된 자생적 주민동아리로써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내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경상남도 자원봉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하기도 했다.
◆고성소방서, 소방장비 관리·운영 경남 최우수 관서 선정
고성소방서는 '2024년 소방장비 관리‧운용 실태 점검’에서 경남 18개 소방서 가운데 ‘최우수’관서에 선정됐다.
고성소방서는 22년과 23년 소방장비 관리‧운용 실태 점검에서 2년 연속 ‘우수’관서 선정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관서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현장대원의 장비 운영 능력 강화와 필수 보호장비 점검을 통한 현장 대응력 강화, 소방장비 응급조치 조작능력 평가를 통한 현장 장비활용능력 강화 등의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투르 드 경남 2024’거제구간 대회, 8일 개최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체육회와 대한(경남)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투르 드 경남 2024’가 오는 11월7일부터 10일까지 경남 남해안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경남도에서 세계적인 프로 도로 자전거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착안해 진행하는 경쟁형 사이클 대회로, 수려한 남해안의 풍광과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를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통영(11월 7일), 거제(11월8일), 남해(11월9일), 창원(11월10일)에서 총 300km 구간을 달리게 된다.
이 중 거제시 구간의 출발지는 거제스포츠파크이다. 코스는 거제스포츠파크~남부면 해금강~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망치몽돌해수욕장~동부면 동부저수지~거제스포츠파크(제일고등학교 앞)이며 총 94.8km에 달한다.
이번대회는 대한자전거연맹 마스터스 랭킹 300위 이내 최상위급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참여하는 만큼 고품격 엘리트 자전거 대회가 될 전망이다. 내년부터는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고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여하는 국제 도로 사이클대회 ‘투르 드 경남 2025’로 확대될 예정이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통영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통영시는 지난 4일 굴수하식수협 대강당에서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 환영식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지난해 필리핀 마발라캇시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입국한 계절근로자 72명과 천영기 통영시장, 지홍태 굴수하식수협 조합장, 고용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환영식에 이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및 고용주에게 방역 수칙, 근로기준법, 외국인 등록 안내, 무단이탈 예방, 안전 및 인권침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하반기에 참여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총 148명으로 필리핀 근로자 72명과 결혼이민자의 가족·친척 초청 베트남 근로자 76명이며, 앞서 결혼이민자 초청베트남 계절근로자 73명이 순차적으로 입국해 환영식 후 근로를 시작했다. 남은 인원도 이달 내 입국해 관내 굴 박신장 25개소에 배치되어 굴 까기, 세척, 포장, 선별 작업에 투입된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