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화천발전소 주변 지역주민뿐 아니라 소양감댐 주변 지역주민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짝수년도 출생자 350명이 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 사업은 춘천에 위치한 한국건강관리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행되었으며, 많은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기존 70세 이상 노령층만을 대상으로 하던 검진 대상을 건강검진 사각지대였던 40대까지 확대했다.
또 기초검진 외에도 암 검사, 내시경, CT 등 비용부담이 큰 종합건강검진을 포함해 중장년층의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양구군은 댐·발전소 주변 지역 사업으로 건강검진사업 외에도 주민들의 복지와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사업과 공동농기계 구입사업이 있으며,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마을회관 먼지 케어 시스템 설치 지원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방소멸 대응사업의 일환으로 댐 주변 지역 마을 농가들이 재배한 채소를 활용한 지산지소(地産地消) 김장프로젝트 사업을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송경용 건설과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 등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