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계약심사 제도운영을 통해 지난해 1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추정금액 공사 2억원, 용역 7000만원, 물품구매 2000만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발주 전 설계내용을 검토해 원가 산정, 공법 선택, 설계변경의 적정성 등을 사전에 심사했다.
그 결과 공사 91건, 용역 43건, 물품·구매 49건 총 183건에 대해 계약심사를 시행해 총 1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제군은 2023년에도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해 20억원을 절감했고 최근 2년간 총 3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올해도 상시로 제도를 운영하며 발주부서의 집행을 지원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예산과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심사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사회기반시설 마련과 복지정책 등 군의 다양한 사업에 재투자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