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4일 (월)
지난해 사업용 태양광 신규 보급 3GW 회복…공장부지 설치 효과

지난해 사업용 태양광 신규 보급 3GW 회복…공장부지 설치 효과

기사승인 2025-01-31 11:11:59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 진천공장 내 유휴부지에 설치된 루프탑 태양광 발전. 한화큐셀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지난해 사업용 태양광 신규 설치 용량이 3년 만에 3GW(기가와트)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사업용 태양광 신규 설치 용량이 약 3.16GW(기가와트)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용 태양광 신규 보급 용량은 지난 2018년 2.1GW에서 2019년 3.4GW로 3GW대를 돌파한 뒤 2020년 4.1GW, 2021년 3.9GW로 3∼4GW대를 유지하다가 2022년 2.7GW로 떨어졌다. 이후 2023년 2.9GW로 증가 추세로 전환된 뒤 지난해 3GW대를 회복했다.

공장부지 내 태양광 설치 증가가 주효했다. 공장부지(지목)에 설치된 태양광은 지난해 약 809MW(메가와트)로, 전년 대비 64%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산단 태양광 활성화방안’을 비롯해 비교적 양호한 계통·주민 수용성, 태양광 모듈 가격 하락,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단가 상승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태양광 투자 여건이 개선된 것이 보급 증가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 별로는 전남(542MW), 경북(538MW), 충남(521MW), 경기(370MW) 등이 주요 보급지역으로 꼽혔다. 특히 경북·경기 보급량은 전년보다 각각 49%, 108% 상승했다.

지목별로는 공장용지(809MW), 답(596MW), 전(419MW) 순으로 많이 보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정경록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올해도 산단, 주차장 등 태양광 우수입지를 발굴하고 영농형 태양광 표준모델 수립 등 보급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태양광 부지 확보, 관련 규제 개선 등을 위해 관계부처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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