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1480억원, 아산 1900억원 투자유치 협약

천안 1480억원, 아산 1900억원 투자유치 협약

반도체 및 정밀가공 기업 등 이전 및 신설 투자
두 도시 투자유치 규모 충남도 전체 60% 차지

기사승인 2025-02-11 09:41:45
천안·아산시가 두 도시로 이전하는 국내 우량기업 8곳과 충남도청에서 지난 10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두 도시로 옮겨오는 기업은 각각 4곳으로 투자 규모는 천안 1481억원, 아산 1906억원이다. 이는 충남도내 유치 21개 기업의 총 투자액 5613억원의 60% 수준이다.

천안시 투자기업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박상돈 천안시장(왼쪽 세번째)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네번째). 천안시

천안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태성·코론㈜·㈜아이에스시엠·동남수출포장㈜ 등이다. 

△태성(대표 김종학)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인쇄회로기판(PCB) 장비의 국산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994억원을 투자해 천안북부BIT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250명을 신규 고용한다.

△코론(대표 김진일)은 초정밀 고속가공기 등 정밀가공 분야 전문기업 으로 83억원을 들여 천안 제4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24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아이에스시엠(대표 권혁)은 반도체와 테스터 장비의 인터페이스 기업으로 162억 원을 투입해 성환읍 개별 입지에 공장을 이전하고 2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동남수출포장(대표 김완진·박시연)은 카톤·보냉박스에 이어 항균·칼라박스까지 생산하며 사업 확장성을 보이는 기업이다. 242억 원을 투자해 성남면 개별입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11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아산시 투자기업 협약체결식에 참석한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왼쪽 두번째)와 김태흠 충남도지사(오른쪽 세번째). 아산시

아산시 투자협약 기업은 CPS Korea, ㈜이앤디, 티에스엔지니어링㈜, ㈜한국자동화기술 등으로 이들은 모두 음봉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할 예정이다.

△CPS Korea(대표이사 김희수)는 음료 원액 제조업체로 4만9500㎡ 부지에 1700억원을 투자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한다.

△이앤디(대표이사 최근홍)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로 4052㎡ 부지에 46억원을 투자해 기업을 이전하고 28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티에스엔지니어링(대표이사 문용권)은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4009㎡ 부지에 60억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4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한국자동화기술(대표이사 이영일)은 체결용 화스너(볼트·너트) 제조업체로 6,396㎡ 부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기업을 이전하고 58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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