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시 농업기술센터가 영농부산물의 자원 순환과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3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을 통해 운영되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과수전정목, 깻대, 고춧대 등을 파쇄해 퇴비로 활용하고 있다.
영농부산물 소각을 줄여 산불을 예방하고 농업 분야의 미세먼지 발생도 감소시킬 계획에서다.
올해 사업은 1월부터 접수를 받아 52ha에서 진행 중이다. 오는 31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아 약 20ha를 더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는 51개 농가에서 57ha의 영농부산물을 처리한 바 있다.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이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고령 농가의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며 “많은 농가가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