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개 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 [경남브리핑]

경남 4개 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2-04-02 22:59:58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위원회가 지난해 3월 공모 선정된 경남을 포함한 산업단지 대개조 선정 5개 지역을 ‘2022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의결했다.

경쟁력강화사업지구는 노후거점산업단지 대상으로 입주업종의 고부가가치화, 기업지원 서비스의 강화, 기반·지원·편의시설의 개량·확충 등을 통해 활력증진과 경쟁력강화로 산업입지의 기능을 향상해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는 지난해 3월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에 선정된 후 창원시, 사천시, 김해시, 함안군,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TP 등 협업기관과 2차례에 걸친 중앙자문단 컨설팅을 거쳐 사업계획을 마련했고, 이번 경쟁력강화사업지구에 지정됨으로써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경쟁력강화사업지구에 지정된 창원국가산단, 김해골든루트일반산단, 사천일반산단, 함안칠서일반산단 4곳은 산단대개조 45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동력과 각종 혜택(인센티브) 및 특례 등 국비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경남의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경남을 미래모빌리티 첨단부품산업육성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비전 아래 기존 전통 수송기계 부품산업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인 수소차,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량부품, 수소전기트램, 차세대 비행체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으로 추진된다.

경남 산업단지 대개조 혁신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3년간 △기업 제조혁신 지원과 창업 공간 확충 △근로자 복지개선과 고용 안정화 지원 △산단 스마트·그린화 기반 강화 등 3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45개 사업에 총 1조4243억원(국비 3922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대개조 첫해인 올해는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 △지역선도산업단지 연계협력사업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스마트그린산단 주요사업 등 23개 사업에 1차년도 국비 702억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캠퍼스 혁신파크 △친환경설비 인프라 지원 △산단 환경개선 펀드 등 11개 공모에 참여해 국비 확보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며 민간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그린 상상허브 △수소산업 특화산단 조성 등 경남도 자체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번 경쟁력강화사업지구 지정을 통해 도내 전체 산업단지 생산액의 60%를 차지하는 산단대개조 지역의 미래모빌리티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경남 주력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개발공사, 올해 주거환경개선사업 '두레하우스' 본격 시작


경남개발공사(사장직무대행 김중섭)가 31일 의령군을 시작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인 '두레하우스'를 본격 추진한다.

두레하우스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경남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2019년 처음 시작해 현재 24호까지 시행해 성과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문 복지기관과 주기적인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도움의 손길이 어려워진 취약계층이 생활ㆍ이용하고 있는 복지시설까지 사업대상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이번 24호 사업은 의령군 대의면에 거주하는 홀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약 700여 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보일러와 싱크대를 교체하고, 공사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외벽 페인트칠과 환경정리를 비롯해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김중섭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도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평생교육진흥원 출범 1주년 세미나 개최


경상남도는 오는 4월6일 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 출범 1주년 기념 경남 평생학습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진흥원 주관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평생학습 방향’을 주제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급변하는 사회 흐름 속에서 평생학습분야도 대규모 디지털 전환이 발생하는 가운데 경남의 평생학습 발전방향에 대해 다양한 논의와 분석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기조강연 디지털 환경과 평생학습(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주제발표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지자체 평생학습 추진체계(전은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교수), 지능정보화시대 왜 디자인씽킹이 필요한가?(박경희 경남대학교 교수)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된다.

이전 평생교육진흥원장은 "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 광역단위 평생교육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남관광재단, 지역인재 채용 관광기업 본격 지원


경상남도가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도내 관광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인재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인재를 채용하는 관광기업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하는 ‘지역인재 채용 관광기업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경남소재 관광기업이 경남도민이나 도내 거주자를 신규로 채용할 경우 1인 기준 월 180만원을 최대 3개월간 지원하고 정규직 전환 시에는 추가로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건비 지원은 기업당 최대 2명까지 가능하다.

또한 지원 대상기업에 대해 경영 자립을 위한 분야별 전문 상담 및 컨설팅 서비스인 ‘멘토링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기업은 이를 통해 인사·노무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남에 소재하고 있는 관광기업이며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이하 센터)에 입주하고 있는 기업도 신청대상에 포함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더 많은 관광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관광재단에서 예산을 확대 운영한다. 

정연두 경남관광재단 사무국장은 "도내 관광기업이 인건비 부담 등으로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 채용을 망설이거나 그로 인해 유망한 인재가 도외로 유출되지 않도록 지원금액과 지원인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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