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박물관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상설전시실, 수장고 등을 전면 개편했으며, 기존 시설에 없었던 어린이 체험실, 기획전시실 등의 기반시설을 확보했다.
상설전시실은 청량산의 주요 역사인물과 문화유적, 동식물 등을 소개하는 1층 전시실과 조선시대 선비들의 청량산 유람문화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2층 전시실로 구분된다. 전시실 곳곳에는 상호교감형 터치패널과 가상현실 등을 접목한 체험기기가 자리하고 있으며, 전시의 흥미를 돋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린이 체험실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전화 예약 신청 등을 받아 시간별 체험인원을 10명 이하로 제한해 운영한다.
임시 개관 기간 주민 의견이나 불편사항을 접수받아 미비점을 수정·보완해 오는 5월 중 정식개관 할 예정이다. 청량산박물관의관람료는 무료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단 1월 1일, 설날, 추석연휴 및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봉화군, 과수 화상병 방제비 전액 지원
경북 봉화군이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화상병 방제 전용 약제 구매비 전액을 지원한다.
4일 군에 따르면 과수 화상병 방제대상 면적은 2247ha이며, 사과가 군 농업소득액 1위를 차지해 철저한 약제 방제가 필요하다.
군은 4월 초 사과 꽃과 잎이 발아하기 전 사전 약제를 지원하며, 4월 말에서 5월 중순 개화기 1차, 2차 약제를 지원해 적기에 약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농가에서 살포하는 지원 약제는 동제, 석회보르도액, 항생제, 미생물제, 생장조절제 등이다.
앞서 군은 1570개 농가(1707.1ha)에 대한 농작물 병해충 방제비 지원 사업 1차 사업 신청 접수를 완료했으며, 오는 5~8일까지 추가 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종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수재배 전 농가에 대한 연중 정기 예찰과 화상병 약제 방제 살포 점검으로 과수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농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