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2년 이상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의성군민에게 1인당 30만원씩 코로나19 재난극복 지원금을 지급하며 지원액 규모는 150억이라고 4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지급기준일인 기준 의성군에 주소를 둔 사람으로 거주불명자, 해외이주자 및 지급기준일 이후 전·출입자, 사망자는 제외된다.
또한 5월 27일 이전 출생자는 부모 중 1명이 지급기준일에 의성군에 주소를 둔 경우에는 신청·수령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개월간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에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장애인 등을 위한 읍·면에서 찾아가는 신청도 함께 운영된다.
지원금은 의성군 관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의성사랑상품권 3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인 자격은 주민등록 기준 세대별 세대주가 신청·수령하는 것이 원칙이며, 다만 부득이한 경우 만 19세이상 세대원 일괄신청과 세대원 개인별 신청도 가능하다. 또한 동거인은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한다.
이번 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의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지원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신속한 지급을 위해 읍면별 코로나19 재난극복 지원금 TF팀을 구성했다”면서 “이번 코로나19 재난 극복지원금을 통해 일상생활과 생업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이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 실시...스마트KAIS 활용
의성군은 오는 6월말까지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기초번호판 등의 주소정보 시설 1만 5615개이다.
이번 조사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도로명주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점검을 통해 훼손된 시설물의 낙하로 인한 안전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의성군은 모바일 현장조사 시스템인 스마트KAIS를 활용해 실시간 이미지촬영과 정보입력으로 서버에 전송·처리해 조사기간을 단축하고 조사에 효율성을 높인다.
조사 결과에 따라 훼손되거나 망실된 주소정보시설은 즉시 보수‧교체하고, 보행자가 주로 이용하는 골목길이나 교차로를 중심으로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확충해 도로명주소 사용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다.
1차 사회적기업 창업교육 개강..예비사회적기업 발굴
의성군은 지난달 29일 의성군창업허브센터에서 2022년 1차 사회적기업 창업과정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의성군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총 4차에 걸쳐 사회적기업 창업교육을 의성읍과 안계면에서 공통으로 갖는다.
이 교육은 년 2회 5월과 10월로 예정된 예비사회적기업에 관심있는 주민을 발굴하기위해 마련됐다.
일과 후 늦은 시간(오후 6시~오후 8시)에 강의가 개설됨에도 불구하고 청년로컬여행, 음식사업단, 복숭아 제조가공업, 스마트팜 청년농부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주민 10명이 교육을 신청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이해, 법인 설립, 사업계획서 작성 등 사회적기업 설립과 관련한 실무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소셜 미션과 잠재력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기업이 지속적으로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