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5일 대구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만 명대를 기록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만 3540명 증가한 57만 322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백신 미접종자 10명을 포함해 16명이다.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1532명, 북구 2168명, 수성구 2394명, 동구 1872명, 달성군 1532명, 서구 726명, 남구 665명, 중구 449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14.1%, 10대 13.3%, 20대 12.8%, 30대 13.4%, 40대 14.8%, 50대 12.1%, 60대 이상 19.5%으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985명이 추가돼 총 5400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지료자는 6만 6293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78.7%이며,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0.1%이다.
전날 6000명대까지 떨어졌던 경북은 신규 확진자가 다시 1만 명대로 올라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1만 1310명, 해외유입 1명 등 총 1만 13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54만 9528명으로 늘었다.
시군별로는 포항 2765명, 구미 2426명, 경산 1115명, 안동 777명, 김천 692명, 칠곡 505명, 경주에서 50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문경 358명, 영천 346명, 상주 310명, 영주 255명, 예천 236명, 의성 217명, 울진 131명, 청도 121명, 봉화 119명, 성주 96명, 영덕 93명, 청송 81명, 영양 55명, 군위 49명, 고령 44명, 울릉 16명이다.
경북에서는 현재 7만 1482명이 격리치료 중이며, 이 가운데 중증환자는 4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20명이 추가돼 851명으로 늘어났다.
병상은 총 2053개소 가운데 693개소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34.4%를 보이고 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