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7일 대구와 경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명초반대를 기록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752명 증가한 59만 507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백신 미접종자 4명을 포함해 14명이다.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1047명, 북구 1709명, 수성구 1643명, 동구 1358명, 달성군 1047명, 서구 562명, 남구 466명, 중구 305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10.3%, 10대 12.5%, 20대 13.7%, 30대 14.1%, 40대 14.8%, 50대 13.8%, 60대 이상 20.8%으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972명이 추가돼 총 550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지료자는 6만 3092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71.8%이며,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1.4%이다.
경북도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만 명대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1만 1308명, 해외유입 4명 등 총 1만 131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57만 5608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3461명 감소한 규모다.
시·군별로는 포항 2672명, 구미 2115명, 경산 1175명, 경주 909명, 김천 630명, 안동에서 604명 확진됐다.
또 칠곡 449명, 상주 411명, 영주 371명, 영천 333명, 문경 291명, 울진 221명, 예천 209명, 의성 172명, 청도 130명, 영덕 128명, 성주 125명, 봉화 94명, 청송 82명, 군위 67명, 영양 66명, 고령 44명, 울릉에서 14명 증가했다.
경북에서는 현재 7만 127명이 격리치료 중이며, 이 가운데 중증환자는 40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36명이 추가돼 918명으로 늘어났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