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1000명대를 기록했다.
25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422명 증가한 69만 1297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백신 미접종자 1명을 포함해 3명이다.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290명, 북구 231명, 수성구 273명, 동구 226명, 달성군 137명, 서구 55명, 남구 64명, 중구 39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14.5%, 10대 14.7%, 20대 13.3%, 30대 17.1%, 40대 14.4%, 50대 11.3%, 60대 이상 14.7%으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85명이 추가돼 총 2417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지료자는 2만 6445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53.5%이며,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23.1%이다.
경북의 신규 확진자 수도 2000명대로 뚝 떨어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2242명, 해외유입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9만 4024명으로 늘었다.
시군별로 포항과 구미는 각각 450명과 570명으로 줄었다. 또 경주 254명, 경산 144명, 영주 123명이 발생해 지난 2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이밖에 영천 88명, 칠곡 87명, 김천 72명, 안동 69명, 문경 61명, 울진 56명, 예천 50명, 상주 46명, 청송 35명, 영덕 28명, 성주 27명, 의성 19명, 청도 19명, 영양 11명, 봉화 11명, 울릉 11명, 군위와 고령에서 7명이 확진됐다.
경북은 현재 중증환자 34명을 포함해 총 4만 1345명이 격리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전날 4명이 추가돼 1203명으로 늘어났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