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59명 더 늘었다.
대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29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507명 증가한 70만 681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백신 미접종자 2명을 포함해 3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617명, 북구 432명, 수성구 376명, 동구 340명, 달성군 335명, 서구 129명, 남구 128명, 중구 79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9.7%, 10대 9.4%, 20대 13.7%, 30대 13.5%, 40대 14.3%, 50대 15.0%, 60대 이상 24.4%으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235명이 추가돼 총 1946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지료자는 2만 186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43.6%이며,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18.5%이다.
경북도 코로나19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이틀연속 3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3545명, 해외유입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1만 1315명으로 늘었다.
시군별로는 구미 872명, 포항 681명, 경산 332명, 경주 288명, 안동 229명, 김천 184명, 칠곡 136명, 영주 122명, 상주 101명으로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또 영천 86명, 문경 84명, 예천 63명, 울진 58명, 청송 54명, 청도 46명, 의성 44명, 성주 37명, 영덕 34명, 봉화 32명, 고령 24명, 영양 21명, 군위 14명, 울릉에서 10명 확진됐다.
경북은 현재 중증환자 31명을 포함해 총 3만 6436명이 격리치료 중이며, 사망자는 전날 8명이 추가돼 1240명으로 늘어났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