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구에서는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효과’가 사라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3246명 더 늘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246명 증가한 71만 527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백신 미접종자 1명을 포함해 7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782명, 북구 597명, 수성구 526명, 동구 397명, 달성군 406명, 서구 179명, 남구 154명, 중구 102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9.4%, 10대 12.7%, 20대 14.3%, 30대 13.2%, 40대 15.0%, 50대 13.4%, 60대 이상 22.0%으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223명이 추가돼 총 1412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지료자는 1만 5166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34.0%이며,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17.0%이다.
전날 1000명대로 떨어졌던 경북도 주말효과가 사라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다시 2000명대로 올라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2820명, 해외유입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2만 1187명으로 늘었다.
시군별로는 23개 시군 가운데 울릉을 제외한 22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우선 전날 267명에 머물렀던 포항이 721명으로 크게 올라갔다. 안동에서도 전날 67명에서 283명으로 216명 늘어났다.
이와 함께 구미 479명, 경산 271명, 김천 132명, 상주 117명, 경주 108명, 문경 102명으로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이밖에 칠곡 98명, 영천 93명, 예천 79명, 의성 51명, 성주 46명, 청송 42명, 영주 38명, 봉화 36명, 청도 34명, 울진 24명, 고령 23명, 영양 19명, 영덕 14명, 군위에서 11명이 확진됐다.
경북은 현재 중증환자 29명을 포함해 총 2만 9694명이 격리치료 중이며, 사망자는 전날 2명이 추가돼 1268명으로 늘어났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