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경북도에서 주관한 2021년 도정 역점시책 시군평가에서 군부 1위의 성적으로 ‘최우수’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북도 매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정 주요 정책과 도 역점시책의 추진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의성군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행정·문화·교육·경제·보건·복지·농축산·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량평가 목표달성률 92%를 달성했다.
전년도 실적이 부진한 평가과제에 대한 철저한 사전 분석으로 대책 방안을 강구하고 실현가능한 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매월 시군평가 보고회 열어 추진상황을 상시 점검했다.
그 결과 2010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시군평가에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전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한 번 더 입증된 의성군의 우수한 행정역량을 바탕으로 ‘군민이 행복한 의성’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소홀함이 없도록 전 공직자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시도자협의회 글로벌 정책 리서치 참여
의성군은 지난 10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호주사무소 주관 글로벌 정책 리서치에 참여해 청년인구 유입 성공사례에 대한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글로벌 정책 리서치는 ‘호주에서 배우는 지방 소도시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호주 소도시 인구유입 성공사례와 함께 의성군의 청년인구 유입 성공사례가 소개됐다.
백정만 일자리창출과장이 2021년 국정감사 우수사례로 소개됐던 이웃사촌시범마을 조성사업을 통한 청년인구 유입 성공사례를 20여 분간 발표해 웨비나에 참석한 100여명의 전국 지자체 공무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웃사촌시범마을 조성사업은 의성군 안계면 일원에 청년 일자리, 주거, 문화, 의료, 복지 체계 등을 두루 갖춘 청년마을을 시범적으로 조성해 농촌혁신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인구감소 위기 극복 대표 모델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경북도와 의성군의 역점사업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로 시행 4년째인 이웃사촌시범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107명의 청년이 지역에 정착한 것을 토대로 의성군이 청년 행복 1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청년 유입을 위한 지역 맞춤형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성군, 경로당 정부양곡 3천120포 지원
의성군은 경로당 운영 재개에 따라 경로당 활성화와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3차례에 걸쳐 경로당 528개소에 1억8000만원 상당의 정부양곡 3120포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로당 정부양곡은 신청서를 받아 양곡 지원을 희망하는 경로당에 대해 등록기준에 따라 2021년산 정부수매 일반미 20kg을 개소당 연간 6포‧3포 택배로 배송한다.
1차 양곡은 오는 14일까지이며 20kg 1040포가 지원된다.
한편 경로당 정부양곡은 국비 사업으로 등록경로당만 지원되지만 의성군은 사랑방 형태로 운영되는 미등록‧미지원 경로당에 대해서도 군 자체 예산을 투입해 정부양곡을 지원하고 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