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619명 더 늘었다.

14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19명 증가한 76만 651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172명, 북구 111명, 수성구 99명, 동구 84명, 달성군 70명, 서구 27명, 남구 20명, 중구 25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10.0%, 10대 15.7%, 20대 14.4%, 30대 12.1%, 40대 15.8%, 50대 14.1%, 60대 이상 17.9%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44명이 추가돼 총 175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치료자는 2675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5.6%이며,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9.3%이다.

경북은 일요일 효과가 사라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0명대로 올라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578명, 해외유입 1명 등 총 57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8만 5389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포항 149명, 구미 102명, 경산 63명, 안동 39명, 영천 35명 등 울릉과 고령을 제외한 21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이어졌다. 

울릉도는 나흘째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경북의 주간일일평균 확진자는 648.3명이며,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중증환자 19명을 포함해 총 6173명이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