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제29회 ‘자랑스런 군민상’ 수상자 후보를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추천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자랑스런 군민상은 지역사회발전·문화체육·산업경제·봉사효행 등 4개 부문에서 각 1명씩 수여될 예정으로, 등록기준지가 의성군이거나 공고일 현재 의성군에 3년 이상 거주한 자로 현저한 공적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각 부문별 관계 단체의 장이나 읍·면장의 추천을 받거나 지역주민 150인 이상의 연서를 받아야 추천이 가능하다.
추천기간이 끝나면 군민상심사위원회에서 수상 후보자에 대한 자격요건, 지역발전 기여도, 관련 분야 활동, 각종 수상실적 등에 대한 사실 조사를 실시하고, 심의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상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의성군민의 날 행사 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자랑스런 군민상는 지역사회 발전과 문화체육, 산업경제, 봉사효행에 이바지한 모범 군민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 공적을 군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지난 1979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18명이 자랑스런 군민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 안전디딤판 설치
의성군 단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20가구를 방문해 ‘사랑의 안전 디딤판’을 제작 설치했다.
위원들은 이달 초 취약계층 10가구 집을 가가호호 직접 찾아 안부도 묻고 디딤판을 전달하자 주민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대상자를 확대했다.
김상원 단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해마다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많은 이웃에게 도움 줄 수 없어 안타깝다”라며 “앞으로는 더 많은 이웃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