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 취임 1주년 '우주항공⋅해양관광' 강력한 드라이브 건다 [기획특집]

박동식 사천시장, 취임 1주년 '우주항공⋅해양관광' 강력한 드라이브 건다 [기획특집]

기사승인 2023-06-26 11:09:19
경남 사천시가 내실있는 시정운영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다시 새로운 사천 시대개막'에 초첨을 맞춘 행정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원조 근면·성실맨'으로 불리는 박동식 사천시장이 우주항공 중심도시와 해양관광 거점도시라는 투 트랙을 미래비전으로 삼고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박 시장은 취임 후 긴급재난지원금 30만원 지급, 사천사랑상품권 200억원 발행, 결혼축하금 100만원 지급,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 코로나19로부터의 일상회복과 민생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위성특화지구 위성개발혁신센터 유치,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 확정 등 사천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정부의 굵직한 사업들을 유치하는 등 단순한 행정가가 아닌 16년간 의정활동을 한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능력과 강점을 최대한 살린 노련한 실리정치를 펼치고 있다.

박 시장은 제1호 공약이면서 사천시의 최대 최고 과제인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을 위해 취임 전부터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정부부처, 국회, 경남도를 방문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는 우주항공청을 빠른시일내에 설립해야 사천의 미래가 밝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경남도당을 찾아 당위성을 설명하고 중앙부처의 인맥들을 총동원해 발로 뛴 결과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두면서 사천 역사상 가장 거대한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는 가운데 현재 정부의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지급했던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경기침체로 심각한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

시민들의 사기진작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하는 박 시장의 철두철미한 계산이 딱 맞아떨어진 것. 이 긴급재난지원금은 99%에 이르는 높은 지급율을 보였고 사용율 또한 99.6%로서 사천지역의 내수경제를 활성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정파악과 민선8기 새로운 비전과 목표의 신속한 시정반영과 안착을 위한 발로 뛰는 행정과 시민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호흡하겠다는 시정철학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 부지런한 그의 성격과 생생한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는 진솔함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취임과 함께 시민행복 소통행정의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한 첫 행보로 읍면동 순방과 지역 시민단체와의 소통 간담회를 동시에 진행했으며 관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장 현황보고와 함께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 및 검토를 하기도 했다.

지난 1995년 시군 통합 이후 처음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적으로 개편했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장점은 권역별, 행정구역별로 시내버스에 번호를 부여해 시내버스 번호만으로도 어느 지역으로 운행하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노선번호의 첫 시간표만 알고 있으면 시내버스의 도착시간을 알 수 있도록 시내버스 시간표가 노선번호별로 규칙적으로 배정돼 있다. 3월 1일부터 본격 시행했다. 이번 개편으로 그동안 시내버스 이용에 따른 불편함이 많이 해소되는 등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 시장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월 10일부터 100억원 규모의 사천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경남 18개 시군 중에서 제일 늦게 시행한 것이지만, 만족도는 가장 높은 실정이다.

먼저 시행한 지역의 장단점을 벤치마킹해서 운영상의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10%의 높은 할인혜택과 가맹점의 결제 수수료 부담이 없도록 하면서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발행 5개월만에 100억원 어치의 사천사랑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하고 있다.

사천시는 지난해 12월 국가우주위원회로부터 우주산업클서스터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돼 향후 우주산업의 금맥으로 불리는 위성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더구나, 우주항공산업의 국가경재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약 25만평 규모의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가 조성 중이고, 일부는 분양을 개시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7개 투자기업과의 MOU 체결로 4747억원의 투자와 870여명 신규고용 창출을 확정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았다. 이번 성과는 지역경제 살리기를 올해 시정목표로 정하고, 투자 인센티브 확대, 투자유치산단과 설치. 투자제안 시장 서한문 발송 등 적극적인 행정으로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박 시장은 사천읍 시가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사천 항공산업대교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573억원을 투입하는 항공산업대교는 곤양면 검정리와 사남면 방지리를 연결한다.

또한 국도 3호선과 국도 33호선을 잇는 사남-정동 간 국도대체우회도로사업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특히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공사가 지난 4월 착공함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 해소와 교통난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박 시장은 남해안 중심 해양관광 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5개 섬을 연결하는 '삼천포 무지개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실안관광단지와 남일대 해수욕장 주변에 관광객이 머물다 갈 수 있는 리조트형 호텔을 건립하고 삼천포항 팔포음식 특화지구에는 목섬을 잇는 무지개다리를 건설한다는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해양관광문화를 선사하기 위해 곤명 역세권에 생태관광 물빛정원을 조성, 사천 최초 거북선길 경관정비 사업, 실안낙조와 어우러진 등대모형 및 포토존 설치사업 등 관광인프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과 어촌의 활력 지속성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24년 600억원 규모의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의 공모도 준비 중이다.

박 시장은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우주항공산업과 해양관광 중심도시 사천건설을 위해 초심으로 힘차게 뛰겠다는 각오다.


사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전통시장 및 상권회복, 도시가스 보급 확대, 실비문화 특화거리 조성, 전국 규모 체육대회와 전치훈련 유치 등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통한 초격차 실현을 위해서는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을 비롯해 우주항공산업 앵커기업 유치, 우주산업 스타트업 육성,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 유치, 항공MRO산업 고도화, 우주항공산업 인력 양성 지원, 미래 모빌리티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체류형 관광 완성으로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선인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천IC복합유통단지 조기 가동 등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사천항공산업대교 건설, 진주-사천 항공산업선 국가철도망 구축, 축동-정촌간 도로 개설 등 도시 인프라 확충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회복지 시책 확대, 문화체육 인프라 확장으로 삶의 만족도 향상도 향후 과제로 손꼽힌다.

취임 1주년 박동식 사천시장과의 1문 1답을 통해 사천시의 현 주소와 미래를 들어본다. 

△먼저 민선 8기 사천시장으로 취임한지 1년을 맞으셨습니다. 첫 당선이셨던 만큼 바쁜 1년을 보내셨을 것 같은데요. 성과는?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을 시정지표로 삼아 출범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정말 숨가쁘게 달려온 것 같습니다.

취임할 당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과 소비감소로 모든 시민들이 힘들어 할 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기 위해 전 시민 1인당 3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했습니다.

그리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천사랑 상품권 200억 원 발행하여 지역상권 회복에 활력을 불어 넣기도 했습니다.

아울러서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성개발혁신센터 유치, 남일대리조트 3000억원 투자협약, 우주항공물류센터와 수산물 가공공장 투자협약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성과라면 지난해 11월28일 정부에서 발표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에 우주항공청의 입지가 우리 사천시로 공표된 것입니다.

우리나라 우주항공도시를 넘어 세계적인 우주항공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한국형나사, 우주항공청의 사천 설립을 위해 많이 바쁘셨을 것 같은데요?

우리 시는 경상남도와 함께 우주항공청 조속한 설치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국회와 정부를 방문해서 우주항공청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해왔으며 정책포럼, 세미나, 토론회 등을 통해 우주항공 관계자들의 의견도 청취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공감하실 수 있도록 TV캠페인, 다큐멘터리, 토론, SNS 이벤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도 우주항공청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했습니다.

또한 우주항공청 개청 사전준비를 위해 TF팀을 운영해 부지와 임시청사 등 사전 검토자료를 제공하고, 지원시책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특히 사천시민들께서는 범시민 서명운동에 7만여명 이상이 참여하여, 시민의 의지를 보여주셨고 각종 우주항공특강과 토론회, 세미나 장소를 가득 메우시며 우주항공청 조기 설치에 앞장서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우주항공청 설립에 대한 기대만큼 많은 준비도 이뤄지고 있을텐데요. 특히 주거나 교육, 행정 등 인프라 구축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왔었죠. 지금 청사진은 어느 정도 그려졌을까요?

주거, 문화, 상업, 교육, 산업 등이 종합적으로 구성된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한다는 기본구상을 가지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우주항공 전문가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의 정주여건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도시의 여러 문제점을 해소하고 세계적인 행복도시들의 장점을 담아낼 계획입니다.

특히 첨단기술을 통해 여러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여유가 넘치는 사람중심의 도시로 조성한다는게 우리 시의 방침입니다. 앞으로 우주항공청의 정확한 규모와 위치가 특정된다면 이를 바탕으로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사천은 우주항공산업이 집약돼있는 경남에서도 관련 업체가 가장 많이 밀집한 지역인데요, 이를 더 발전 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해오고 계실까요?

우리 시는 항공표면처리시설, 항공기 복합재부품 시험평가 시스템, 항공우주산업물류센터 완비 등으로 기업들을 밀착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상남도 동북아 항공산업 생산거점 정책에 따라 약 25만평 규모의 항공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항공국가산업단지 내에 우주항공관련 기업이 모두 입주해 정상적으로 가동되면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 최대 항공산업 집적지로써 항공 부품 업체 지원은 물론, 산·학·관·연 복합 항공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7개 투자기업과의 MOU체결로 4747억원의 투자와 870여명의 신규고용 창출을 약속받았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국가우주위원회로부터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돼 향후 우주산업의 금맥으로 불리는 위성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위성개발혁신센터 구축을 통해 민간우주기업의 위성개발 활동을 종합지원하는 체계를 만들어나가고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위성기업 밸류체인을 구성해서 위성산업의 전주기를 담당하는 우주산업 중심도시로 탈바꿈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천시의 우주항공 전문인력 확보 방안은?

사실상 대도시가 아닌 소규모의 중소도시에서 전문인력을 확보하기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더구나 우주항공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일은 더욱 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시는 항공우주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는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항공분야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현장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지원 사업'과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근로자의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창업기업 신규고용인력 보조금과 기숙사 임차비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대학과 협력해서 '항공핵심기술 선도연구센터'와 '미래우주 교육센터'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인·구직자에게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정보교류와 항공기업 홍보의 장이 되는 '항공특화 채용 박람회' 개최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항공우주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습니다.

△사천사랑상품권이 드디어 발행됐는데요, 반응은?

우리 시는 경남 18개 시·군 중 제일 늦게 지역사랑상품권을 도입했지만 만족도는 가장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먼저 시행한 지역의 장단점을 벤치마킹해서 운영상의 문제점을 최소화했고 10%의 높은 할인 혜택과 가맹점의 결제 수수료 부담이 없도록 했기 때문에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 만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취임한 지난해 7월부터 준비해서 올해 1월10일 총 100억원 규모의 사천사랑상품권을 발행했는데 5개월만에 100억원 어치의 사천사랑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월에 실시한 이용만족도 설문조사에서도 시민 만족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도 면에서 모두 90% 이상의 큰 호응도를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사천사랑상품권 이용이 활성화되어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의견 수렴과 현재 4300개소 정도인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다하겠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과 결혼축하금 지원금도 지급했는데, 반응은?

전국 대부분의 자치단체와 마찬가지로 우리 시도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결혼축하금 지원입니다.

결혼축하금은 비혼 또는 만혼의 풍조가 만연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들이 적기에 혼인하고 결혼을 권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한 쌍당 1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또한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셋째자녀 이상에게 6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출산지원금을 상향조정하고 모든 출산 가구에 산후조리비 50만원을 지급하는 등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책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우리 시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주택지원과 청년 월세 지원도 함께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의 해양관광 사업과 앞으로 계획은?

우리 시는 해양관광 발전을 위해 남일대, 대방, 실안, 광포, 비토 등 여러 지역에 다양한 방법으로 관광 활성화를 추진 중입니다.

TV를 통해 많이 알려진 무지갯빛 해안도로는 석방렴과 차량에서 사천만을 직접 조망할 수 있는 최초 거북선길 경관조성사업을 완료했으며 여름철 최고 휴양지인 남일대해수욕장은 코끼리바위 산책로를 새롭게 단장하는 등 우리 시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5월에 완료한 선진-신촌간 연안정비사업은 연안보호, 친수시설 정비 등과 함께 거북선을 형상화한 수변공원을 조성해서 선진리성 주변 해양쉼터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포면 비토리에 명품 서포굴 유통복합공간을 마련하는 등 굴구이, 굴찜 등 신선한 수산식품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해양 먹거리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항공자원과 해양관광 자원이 하나로 접목하는 계획공모형사업(5년간 120억원)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남해안 중심 해양관광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5개 섬을 연결하는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며 실안관광단지와 남일대 해수욕장 주변에 관광객이 머물다 갈 수 있는 리조트형 호텔을 건립하고 곤명 역세권에 생태관광 물빛정원 조성 등으로 새로운 해양관광문화를 선사할 계획입니다.

또한 삼천포항 팔포음식 특화지구는 목섬을 잇는 인도 교량을 건립할 계획이며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과 어촌의 활력 지속성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24년 600억원 규모의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사업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향후 장기적으로는 미래교통 수단으로 급부상하는 도심 항공모빌리티 등 첨단 우주항공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미래 해양관광 분야에도 선두에 서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동안 사천지역 교통망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향후 계획은?

현재 우리 시는 사천읍 시가지 교통난 해소를 위한 '사천 항공산업대교 건설사업'이 현재 추진 중에 있습니다.

사천 항공산업대교는 사업비 573억원을 투입해 곤양면 검정리와 사남면 방지리를 연결하는 교량 건설사업으로 국도 3호선의 교통정체 해소와 남해고속도로와의 운행거리 단축으로 항공물류 수송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도 3호선과 국도 33호선을 잇는 '사남-정동 간 국도대체우회도로사업'이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공사가 착공함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 해소와 교통난 해소로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한층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공사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조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시는 가장 먼저 국도 3호선의 교통량 분산 대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도 3호선은 사천-진주를 연결하는 주 간선도로로써 경남항공국가산단, 사천 제1·2일반산단, 용당 항공MRO일반산단, 진주뿌리·정촌일반산단, KAI 등 주요기반 시설을 통과함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는 상시적인 정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천에어쇼, 사천-제주 간 여객선, 진주남강유등축제 등으로 주말과 축제 기간에도 도로가 마비되고 있습니다.

특히 사천-제주 간 여객선 운항, 우주항공청 설립에 따른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및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 등으로 향후 국도 3호선의 통행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우리 시는 현재 '사천-진주 간 국가철도망 구축'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사천-진주 간 고속화 철도망이 구축되면 삼천포항에서 서울까지 고속철도망을 이용할 수 있어 낙후된 서부경남의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입니다.

또한 '사천-진주 정촌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을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경상남도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인접 시군 접근성 제고와 지역의 균형발전, 기업들의 물류 수송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사천시민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기대하면서 사천시민과 함께 출범한 민선8기가 어느덧 1년을 맞이했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동안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 실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3년이라는 남은 시간 동안 시민들께 약속드렸던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위대한 사천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계획된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하나하나 제대로 추진하겠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더 열심히 발로 뛰고, 더욱 더 열심히 시민 여러분과 소통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믿고 지켜봐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사천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의 기운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