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과공유회에는 과제 수행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3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는 대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통해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는 △한울항공기계(성능검증용 터빈 베인의 복합계측기술 및 공정 개발) △볼트윈(디지털 트윈 구현을 위한 Node-to-Node 응력 가시화 기술) △딥인사이트(전동지게차 안전작업 환경 개선) △갓테크(폐초내열합금 3D 프린팅 분말 재활용 및 재사용 기술 개발) △유로트레이딩네트웍스(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IOT기반 절삭유 청정시스템) △위히터(고열량의 스마트한 ELECTRIC HEATER) △오토콘테크(이차전지 보관창고의 화재확산방지를 위한 지능형 열, 연기, 화물 감지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한성테크(내한성 기술이 적용된 누설 방지 기능의 엔지니어링) △앤디스티앤지(7Mpa의 내압을 견디는 소방/급수 전용 스윙체크 그루브 조인트 개발) 등 9개사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돼 사업에 참여했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4개사(한울항공기계, 볼트윈, 딥인사이트, 유로트레이딩네트웍스)는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개발 엔진, 디지털 트윈, 현장 작업환경 개선 분야 등에서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을 제시해 두산에너빌리티와 성과공유계약을 체결했다.
갓테크, 위히터, 오토콘테크, 한성테크, 앤디스티앤지는 두산에너빌리티와의 협업결과를 바탕으로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고 두산에너빌리티와 연계 가능한 사업 분야에 대해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비즈니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과제들이 많이 발굴됐다"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활성화 하기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경남테크노파크, 조선업 생산공정혁신 기술지원 성과보고회 개최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이하 경남TP)는 19일 사업 추진 성과확산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2023년 조선업 생산공정혁신 기술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경남도, 통영시, 밀양시, 경남TP가 공동 주관했으며 2023년 수혜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추진사업의 기술정보 공유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성과확산을 도모했다.
이 사업은 조선소 사내․외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ICT 기술을 접목한 생산·제조장비의 혁신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생산공정혁신 분야 5개사 및 생산장비혁신 분야 3개사가 지원사업을 수행했다.
수혜기업들은 현장 실적용 가능한 스마트 생산·제조장비를 구축 및 도입해 데이터 수집 및 관리기술 확보, 작업환경 개선을 통한 작업시간 단축 및 생산현장 인력 부족문제 해결, 현장 생산량 증대 등 다양한 효과를 나타냈으며 사업화 4건(23억원), 직·간접 매출증대 8건(170억원), 특허출원 2건, 산·학 기술교류 5건, 인증 3건, 비용절감 2건, 신규고용 20여명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김정환 원장은 "조선해양산업의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ICT를 융합한 기술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중기청,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 경남 3개사 포상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최열수 청장)은 18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납품대금 연동 우수기업 포상 수여식에 경남지역에서 현대위아, 해성디에스, 신성델타테크 3개사가 선정돼 해성디에스 및 신성델타테크는 납품대금 연동 모범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그간 한팀‧한목소리로 연동제를 추진해 온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이 자리에서 두 부처는 연동계약 체결 및 실제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연동실적 등이 우수한 기업과 연동제 관련 업무유공자를 포상했다.
아울러 동행기업 1만개사 모집을 기념하고 연동제 도입 및 체결과정에서 다른 기업에게 참고가 될 만한 모범사례를 선정해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지난 2월 로드쇼 개막식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전국 곳곳에서 총 157회의 로드쇼를 개최(12.18일기준)하며 1만2370명의 참석자에게 연동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동행기업 참여 독려를 위해 지난달 수탁·위탁거래, 하도급거래 실태조사 1년 면제 인센티브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기업에 대해 수탁·위탁거래 직권조사 2년 면제, 하도급거래 직권조사 최대 2년 면제 등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이러한 연동문화 확산 노력의 결과, 지난 12월12일 기준으로 동행기업 수는 1만154개사에 이르며 당초 목표였던 동행기업 6000개사 모집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이미 지난 9월 동행기업 6000개사를 모집하고 새로운 목표인 1만개사까지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경남지역의 동행기업은 총 1407개사로(위탁 20개사, 수탁 1387개사) 서울(2246개사), 경기(1,775개사)에 이어 전국 3위 규모다.
연동 우수기업은 총 16개사로 신성델타테크 등 6개사가 대금조정 실적 우수기업으로서 공정거래위원회원장 표창을 수상하고 현대위아, 해성디에스 등 10개사가 동행기업 참여실적 우수기업으로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서 해성디에스, 신성델타테크, 평화산업, 한국중부발전 4개사가 모범사례 기업으로 선정돼 발표했다.
최열수 청장은 "계도기간 종료 이후 내년부터는 탈법행위를 비롯해 연동제 위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해나가는 등 법 집행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