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해 갑진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신년교례회에는 밀양시장 권한대행 허동식 부시장, 조해진 국회의원, 정정규 밀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내빈 및 참석자 소개, 신년합동인사, 신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지역사회 발전 방안을 논의하며 덕담을 나누는 화합의 시간이 됐다.
허동식 권한대행은 신년사에서“지난 한 해 시정 발전을 위해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 덕분에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며 “2024년에도 더욱 새로운 밀양으로의 도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초동면, 갑진년 새해맞이 경로당 방문
초동면은 지난 4일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이해 서연주 신임 초동면장이 초동분회경로당을 시작으로 32개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부임 인사와 새해 인사를 드리고 어르신들의 안부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초동면장의 방문에 “직접 찾아와 신경 써 주니 감사드리며 덕분에 올 한해를 따뜻하게 잘 보낼 수 있겠다”며 “살기 좋은 초동면을 위해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서연주 초동면장은“어르신들의 환영에 감사드리며 애로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 달라”며“초동면장으로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주변 홀로 어르신들과 함께 경로당을 이용하며 고독사 및 우울증 예방에 함께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삼랑진고등학교 학생회의 훈훈한 나눔 손길에 눈길
밀양시 삼랑진고등학교 학생회(교장 이상희, 학생회장 김동욱)는 지난 4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삼랑진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2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 20만원은 지난해 12월 29일 삼랑진고교 축제인 한울제에서 학생회가 개최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이다. 학생회는 이날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상희 교장은“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한 학생회가 매우 자랑스럽다. 학생회의 선한 마음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민귀옥 삼랑진읍장은“삼랑진고등학교 학생회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학생회의 성금 기부가 관내 기부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황금빛으로 물들인 화가‘클림트’를 미디어아트로 만난다!
밀양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2월11일까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전시실에서 기획전시 ‘황금빛 관능, 구스타프 클림트’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관능적인 여성 이미지와 황금빛, 화려한 색채를 특징으로 한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들이 레플리카(고품질 복제화), 영상물, 몰입형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형태로 시민들을 기다린다.
이번 작품의 특징은 아름다운 명화작품 이미지를 디지털 기술로 재현한 몰입형 실감미디어 전시 기법이다. 15분 분량으로 ‘베토벤의 교향곡’ 등 음악들과 어울려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