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총선이라면…민주 35% 국힘 33% ‘초접전’ [메트릭스]

내일 총선이라면…민주 35% 국힘 33% ‘초접전’ [메트릭스]

연합뉴스·연합뉴스TV 정례 여론조사

기사승인 2024-02-07 09:46:16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제22대 총선을 두달가량 앞두고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당에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의 공동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총선이라면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3%였다. 

반면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5%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2%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p) 내였다.

지난달 6∼7일 시행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p 줄었고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p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한 응답 비율은 60대(국민의힘 56%·민주당 28%), 70대 이상(국민의힘 64%·민주당 15%)에서 높았다.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0대(54%), 50대(44%), 30대(30%), 18세∼29세(34%)에서 국민의힘보다 우위를 점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민주당 52%·국민의힘 10%), 대전·세종·충청(민주당 49%·국민의힘 34%), 인천·경기(민주당 39%·국민의힘 28%), 강원·제주(민주당 40%·국민의힘 36%)에서 민주당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대구·경북(국민의힘 57%·민주당 19%), 부산·울산·경남(국민의힘 41%·민주당 21%), 서울(국민의힘 34%·민주당 32%)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이준석 대표가 창당한 개혁신당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4%였다. 정의당과 녹색당의 총선용 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은 2%, 개혁미래당(새로운미래)은 1%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3%,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3%였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보다 1%p 늘었다.
정당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총선에서 공천을 잘할 것 같은 정당이 어디냐’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국민의힘 35%, 민주당은 32%로 나타났다. ‘없다’는 응답은 29%였다.

이번 조사는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실시, 응답률은 12.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최은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