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생태계 회복의 첫 걸음은...‘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부터...[해양기자단]

바다 생태계 회복의 첫 걸음은...‘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부터...[해양기자단]

기사승인 2024-07-15 17:38:27
*이달초 부산에서는 주니어해양기자단 발대식이 개최됐다. 지역 중학생과 고등학생 50명이 ‘지켜내는 바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SNS 활동 등을 통해 해양 탐구, 환경보호 활동에 나섰다. 학생들은 26일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리는 주니어해양컨퍼런스 참석 때까지 해양환경과 해양오염 등에 관련한 기사를 작성해 인터넷 미디어에 기고하는 것을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쿠키뉴스 동남권본부에서는 학생들의 시각으로 바라 본 해양기자단 기사를 시리즈로 기고해 본다. 기사내용은 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지만, 자라나는 미래세대들의 바다에 대한 생각을 들여다 보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주니어 해양기자단 발대식

제목:바다 생태계 회복의 첫 걸음은...‘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부터...

부산=해양기자단 박미현 기자(대명여고 2학년) 

플라스틱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노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현재 우리는 식품 포장, 의료기기, 의류, 가전 제품 등 거의 모든 산업에서 필수적인 재료로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그 결과, 매년 수백만 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하며, 지구의 자원과 생태계에 부담을 주게 된다. 이에 사용을 줄이기 위한 과제를 실천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시급하다.

먼저, 대체 가능한 재료 개발이다. 환경 친화적인 재료로의 전환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인데, 대표적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이름만 들어도 자연에서 알아서 분해되는 물질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일정 조건을 갖추어야 분해 된다고 한다. 때문에 분해를 위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시스템 없이 진정으로 생분해 가능한 플라스틱 개발에 노력을 기울인다면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재사용 가능한 용기 사용이다. 일회용품은 폐기물뿐만 아니라 생산과정에서도 다량의 온실가스를 발생시킨다. 이미 익숙해져버렸지만 그 편리함에서 조금만 벗어난다면 환경 보호에 앞장설 수 있다. 많은 가게들이 다회용기를 가져오는 포장손님들에게 할인 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지난 해 서울시 또한 개인 컵을 가지고 음료를 주문하면 300원 추가 할인하는 시범사업을 벌였으며, 개인 컵 사용 추가 할인제 참여카페를 ‘스마트 서울맵’, ‘에코텀블러’ 온라인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하였다. 

이처럼 경제성도 챙기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효율성도 가미된 정책을 구축하여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이와 같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선 개인과 기업, 정부 모든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가 필요하다.

지속 가능한 소비와 생산 방식으로 우리의 공통된 목표를 이룰 그 날을 기약하며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실현 가능한 방안에는 힘을 실어주는 협조와 지원이 절실한 때이다.
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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