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게 ‘경찰의 촉’…일주일 간 수배자 15명 잡은 ‘투캅스’
한 조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경찰 2명이 일주일 동안 수배 중인 범죄 피의자 15명을 줄줄이 잡아들여 화제다. 서울 송파경찰서 기동순찰대 소속 김정영(38)·오여식(37) 경사는 이달 27일 새벽시간에 송파구 PC방과 찜질방 일대를 돌고 있었다. 수상한 사람이 없나 확인하기 위한 업무였다. 오전 2시쯤 한 PC방에 들어선 순간, 한 남성이 갑자기 고개를 푹 숙이고 눈길을 피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수상함을 느낀 두 경사가 다가가 검문을 시도하자 이 남성은 신분증이 없다면서 대신 거짓 주민등록번호를 부르더니 갑자기 화장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