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직원, 고양이 구하다 9m 환풍구 아래로 떨어져
삼성서울병원 관리직원이 환풍구 위에 있는 고양이를 구조하다가 지하 4층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30일 병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쯤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건물과 화단 사이 실외 환풍구를 통해 관리직원 A씨가 9m 아래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이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A씨는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고양이를 구조하기 위해 팔을 뻗다가 균형을 잃고 환풍구에 빠졌다는 주변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