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의혹’ KT vs SK·KGC…의심은 가지만 확신은 못 하는 이유
프로농구 전창진(52·KGC인삼공사·사진) 감독이 불법 스포츠토토 베팅을 위해 직접 승부조작에 나선 걸로 가장 큰 의심을 사고 있는 경기는 지난 2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T와 SK, 같은 달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T와 KGC의 경기다. 지난달 KGC와 새로 계약한 전 감독은 당시 KT 감독이었다. 경찰은 전 감독이 이 경기를 자신이 지휘봉을 잡은 KT가 크게 지는 쪽으로 불법 스포츠토토를 걸어 선수 운영 권한을 이용, 주전이 아닌 후보 선수를 주로 기용해 10점차 이상 패배로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2월 20일 경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