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집 많으면 범죄자?…투기개념에 대한 합의 먼저 이뤄져야
‘집은 사는 것이 아닌 사는 곳이다’투기와 투자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잘 보여주는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공감하는 사람이라면 사는 곳은 투기로, 사는 곳은 투자로 볼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보는 국민의 시선은 곱지 않다. 논란이 되는 바는 최 후보자의 부동산 재산을 투자로 볼 것이냐 투기로 볼 것이냐다. 야당을 포함해 투기로 보는 진영의 사람들은 최 후보자를 투기꾼이라고 비판했다. 집을 여러 채 구매한 다주택자였기 때문이다. 그는 분당에 살면서 잠실에 전세를 낀 주택을 ...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