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주민들이 ‘음주 청정아파트’ 만들기 나서
“요즘 정말 살기 좋은 아파트로 변해도 너무 많이 변했어. 주민들이 뜻을 모아 한마음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아.” 부산 금곡동 금곡주공아파트 이재명(83) 할아버지는 6일 “매일 밤마다 술주정꾼들의 소란으로 편한 날이 없어 이사를 가려고 했는데 이제 마음을 완전 바꿨다”며 그동안 변화를 이같이 말했다. 이 아파트 1단지 1100가구 주민들은 지난달 12일 단지 내 복지관 회의실에서 ‘음주문화 청정지역’ 선포식 및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주민들은 행사 뒤 잘못된 음주문화 퇴출을 위해 홍보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