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600여명 자른다…노조 강력 반발
" 쌍용자동차가 직원 2646명을 감축키로 했다. 전체 인력(7179명)의 36.8%에 해당한다. 또 단기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일부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8일 이런 내용이 담긴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노조는 "죽기를 각오한 투쟁을 선언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쌍용차는 잔류 인력의 급여 및 복지후생비도 대폭 줄이기로 했다. 정리해고와 인건비 삭감을 통해 연간 총 232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추산했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구조조정 방식, 퇴직금 등 문제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