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리뷰]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의 쉽게 풀리는 미스터리
영화 ‘럭키’의 이계벽 감독, 배우 차승원, 추석 개봉. “가자! 코미디 맛집으로”라고 대놓고 홍보하는 포스터 문구를 보지 않아도 코미디 영화인 걸 쉽게 유추할 수 있다. 얼마나 웃기나 보자 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던 것도 잠시,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웃길 수 있는데 웃기지 않는 느낌, 뭔가 큰 비밀을 감추고 있는 느낌이다. 그럼에도 비밀에 대한 궁금증보다는 인물들에게 더 집중하게 됐다. 이 영화, 대체 뭐지.‘럭키’에서 기억을 잃고 분식집에서 일하게 된 형욱(유해진)처럼 ...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