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해 충격] 인적 드문 겨울철 범행
군포 연쇄살인범 강호순은 2006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유인 또는 납치-성폭행-살해-암매장이라는 잔인한 수법을 반복적으로 되풀이했다. 피해자의 스타킹이나 자신의 넥타이로 목을 졸라 숨지게 한뒤 흙을 파지 않고 경사진 곳에 시신을 눕혀 흙을 덮는 방식도 동일했다. 강씨의 자백으로 경기 서남부 부녀자 연쇄 실종사건은 그의 치밀한 막가파식 범죄로 결론나 충격과 함께 경찰의 초등 수사가 부실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됐다. 주목할 대목은 수원 당수동에 있는 강씨가 운영하는 축사가 이번 사건의 아지트일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