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속 대구 수달 쓰레기 더미에서 얼굴만 ‘빼꼼’
대구 신천에 살고 있는 천연기념물 수달이 태풍 ‘콩레이’로 불어난 하천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누리꾼들은 수달의 보금자리는 물론 생사여부를 걱정하고 있다. 지난 6일 페이스북에는 콩레이가 몰고 온 폭우로 인해 상류에서 떠내려 온 각종 생활쓰레기 더미 속에서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수달의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물을 올린 누리꾼은 “(동구)화랑교 인근 물가로 피신한 수달”이라며 “이 친구에겐 여기가 삶의 터전인데 마음이 아프다”고 수달을 걱정했다. 이어 “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