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기자의 시승車] 남자의 시선과 오프로드 진수를 느낀 '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루비콘'
남자들은 거리를 거닐 때 예쁜 여자가 있으면 나도 모르게 눈길을 주게 된다.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루비콘(이하 랭글러)를 시승하는 2박3일 동안 마치 예쁜 여자가 된 것 같았다. 심지어 말도 걸어오는 남자들도 있었다. 서울 역삼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 처음 만난 랭글러의 직사각형의 보디와 크기로 인해 압도당했다. 심지어 운전하기가 무서울 정도였다. 색깔은 '하이드로 블루'로 화사하게까지 느껴지는 파란색으로 만약 초록색이었다며 헐크가 연상될 것 같았다. 차 문을 열고 내부로 뛰어올랐다. 키가 큰 편에 속함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