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받다 언어적 性희롱 당해” 8년 후 과외 선생·제자 간 쌍방 소송전… 법원 판단은?
대학생 과외 선생과 고등학생 제자로 만났던 남녀가 8년 뒤 쌍방 소송전을 벌였다. 여학생은 언어적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선생은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맞소송했다. 법원은 선생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단독 심창섭 판사는 서울대 대학원생 김모(32)씨가 명예훼손과 모욕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장모(여·26)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김씨는 장씨에게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장씨가 “성희롱 발언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낸 손해배상청구 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