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공습 의류업계도 강타..'피(避) 먼지'의 패션화
#. 직장인 장모(32)씨는 '피(避) 먼지족'이다. 처음엔 꺼려졌던 마스크 착용도 차츰 적응해 그의 생활 필수품이 됐다. 이젠 그날 코디에 맞춰 마스크의 색상을 고를 정도다. 옷을 구입할 때도 장씨는 '방진'을 눈여겨 본다. 최근에는 얼굴을 가릴 스카프와 먼지가 잘 붙지 않는 기능성 윈드브레이커(바람막이)도 몇 벌 장만했다. 미세먼지의 공습이 의류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안티 폴루션’(Anti-pollution·오염 방지) 기능을 내세운 의류들이 증가하는가 하면,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마스크가 ‘패션템’으로 자리 잡고 ... [한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