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1일만의 출소한 김경수…“사면, 받고 싶지 않은 선물”
이른바 ‘드루킹 댓글 순위 조작 사건’으로 복역 중이던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8일 특별 사면으로 석방됐다. 김 전 지사는 이날 0시 창원교도소 정문 앞을 나서면서 “사면이라는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받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따뜻한 봄에 나오려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추운 겨울에 나왔다”며 “원하지 않았던 거라 고맙다고 할 수도, 그렇다고 돌려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했다. 이어 “국민통합을 위해서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통합은 이런 방식으로 일방통행이나 우...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