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운사 “막장드라마 작가들 인간을 위해 써라”비판
“난센스야, 난센스에요. (요즘 막장드라마를 )보면 여간해서 정을 붙일 수가 없어요. 다른 세상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지….” 방송 작가로 한국 방송계를 풍미한 한운사(87·사진) 한국방송작가협회 고문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막장 드라마 폐해에 대해 묻자 금세 격앙됐다. 그는 “오죽하면 아내가 유치하고 치졸해서 볼만한 드라마가 없다고 한다”며 “쓸데없이 치고 박고, 껴안고…. 요즘은 이 드라마가 뭔가를 그리고 있구나 싶은 것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작가 한운사는 작가 후배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