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보다는 돈’ 부실공사 알면서도 철근 빼돌려
경기도 연천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건설현장에서 시공사 책임자와 공사 인부들이 철근 93t을 빼돌리다 검거됐다. 연천경찰서는 2일 건설현장 철근을 훔쳐 고물상에 팔아넘긴 인부 A씨 등 18명을 특가법상 상습절도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8~12월 건축자재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범행을 공모, 약 93t(8000만원 상당)의 철근을 팔아 수천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 또 철근 재단과 절곡, 모형 제작부터 이동, 처분까지 역할을 분담해 계획적으로 범행에 가담했다. 현장책임자 B씨는 인부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