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수술로 위 모두 잘라낸 환자, 치매 발병 30% 높아
위암으로 위를 모두 절제할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신동욱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최윤진 서울대 의대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지난 2007년부터 2012년 사이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와 일반인 대조군을 비교한 결과, 위를 잘라내면서 비타민 B12의 체내 흡수를 돕는 내인자(intrinsic factor)가 함께 사라져 대조군보다 치매 위험이 최대 30%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이 기간 50세 이상이면서 위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모두 6만3998명이었다. 이 가운데 1만282... [노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