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위원장 첫 회동…'별무성과'
오거돈 부산시장이 16일 '강제징용 노동자상'의 강제 철거 이후 처음으로 김병준 건립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공론화'를 이한 설득에 나섰지만, 구체적 성과 없이 입장차만 확인하는 데 그쳤다. 부산시 등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부산시청에서 김 위원장,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과 전격 회동을 가졌다. 오 시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처럼 철거 배경을 설명하며 노동자상 설치 위치를 확정하기 위한 공론화 과정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과 민주노총 측은 이에 대해 일제강제동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