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세계측지계 좌표전환 사업 시작
경기도 이천시는 6일 일제강점기 토지수탈을 목적으로 작성된 지적·임야도의 등록원점 체계를 2020년까지 세계가 표준으로 사용하는 좌표체계(세계측지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측지계란 지구의 형상과 크기를 결정하여 곡면인 지구의 공간정보(지형·지물)의 위치와 거리를 나타내기 위한 기준이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 지적·임야도 등 지적공부는 1910년 토지조사사업 당시부터 지금까지 일본의 동경측지계를 사용하고 있다.동경측지계는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일본지형에만 적합하도록 설정된 지역좌표계로 세계측지계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