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민 96% “폭염에 시달린다”… 수면장애 스트레스
수도권 주민들 대다수가 폭염으로 수면장애와 스트레스 등 각종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지난달 29∼30일 수도권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폭염영향에 대한 인식조사를 한 결과 53.9%가 ‘매우 많다’, 42.0%가 ‘어느 정도 있다’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폭염이 삶에 미치는 가장 심각한 영향(복수응답)은 ‘수면장애·스트레스 증가’(57.1%)였다. 다음으로 ‘일의 능률 및 집중력 저하’(54.0%), ‘냉방을 위한 전기요금 부담’(42.6%), ‘두통·탈진 등 고온관련 증상’(26.2%) 등 순이었다.... [정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