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끔해서 봤더니…” 고양 군부대 사격훈련 ‘도비탄’ 민간인 총상
군부대 사거리 사격훈련을 하던 중 인근 공사장에서 일하던 민간인 1명이 발목에 총상을 입었다. 13일 육군 모 부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20분쯤 일산동구 식사동 자동차재활용센터 신축공사장에서 일하던 김모(57)씨가 왼쪽 발목 정강이 윗부분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탄두 제거 수술을 받았다. 김씨는 “작업을 하다 모닥불 앞에서 잠시 쉬는 도중 다리가 따끔해 살펴보니 옷에 구멍이 뚫리고 피가 나고 있었다”며 “병원에서 X-레이를 찍고서 총알이 박힌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육군 모 부... [정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