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현실 반영 못한 처사”…페인버스터 병용금지에 임산부들 발칵
보건복지부가 무통 주사(PCA)와 수술 부위 지속적 국소마취제 투여법(CWI)의 병용시술을 제한하는 내용의 행정 예고를 내자 산모들의 비판이 빗발쳤다. 반발이 커지자 정부는 관련 사안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달 복지부는 출산 때 산모들이 맞는 진통제인 일명 ‘무통 주사’(경막 외 마취제)와 제왕절개 시 사용하는 국소마취제 ‘페인버스터’를 오는 7월1일부터 함께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의 급여 기준 변경 행정 예고를 했다. 고통을 없애준다는 뜻의 페인버스터는 주로 제왕절개 수술 등...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