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곳 권역응급센터 ‘진료제한’…“보건소·보건지소 비대면진료 허용”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응급실 운영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정부는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보건소와 보건지소도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기로 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산부인과 응급, 뇌출혈 수술 등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하나라도 진료가 제한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총 15개소다. 정부는 중앙응급의료센터가 관리하는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을 통해 의료진 사정 등에 따른 진...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