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책기구 만들며 ‘반일’ 안보이슈 주도권 노린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동해상 한미일 군사훈련을 두고 여야의 안보 공방이 치열해졌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외교안보대책기구를 출범시켜 안보를 확실히 챙기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연일 한미일 연합 훈련에 대한 ‘친일’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다. 역사적 과오에 대한 반성 없이 군사대국화를 꾀하는 일본과의 협력을 반대해왔던 이재명 대표는 지난 11일 긴급 안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위기를 핑계로 일본을 한반도에 끌어들이는 자충수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이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