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MM, 지난해 영업익 3조5128억원…전년比 501%↑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홍해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해상 운임 상승으로 역대 세 번째로 좋은 실적을 낸 것이다. HMM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조5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501%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39% 늘어난 11조7002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290% 증가한 3조7807억원이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코로나 특수시기였던 지난 2022년, 2021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았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해운업계는 물론 국내 상장사 최고 수준인 30%를 기록했다. 반면 부채비율은 ...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