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방역당국 '비상'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26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천북면 희망농원 내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해당 농장은 지난 2일 형산강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항원(H5N8)이 검출된 지점에서 3.5km 떨어진 곳이다. 농장 측은 산란계 8000마리를 사육하던 중 지난 25일 갑자기 60여마리가 폐사하자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폐사한 닭을 정밀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것. 이에 따라 희망농원 내 15개 농장 산란계 16만1120마리 등 반경 3km 이내 사육중인 21... [성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