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사우디’ 국내 건설사 해외에서 잘 나간다
국내 주요 건설기업들이 저성장과 고금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불확실이 만연한 와중에도 해외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2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333억1000만 불로 1년 전보다 7.5% 증가했다. 이중 상위 10개 건설사가 수주한 금액이 전체 87.9%(293억불)를 차지했다. 수주 1위는 삼성물산이다. 삼성물산 2023년 해외 수주 실적은 71억5300만불로 지난해 대비 132.9%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그룹사 공사 수주에 힘입어 최근 3년 연속 수주 1위를 기록하고 있다. ... [송금종]